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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후회, “절반 값에 샀어야”.. 엑스, 1년새 반토막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옛 트위터) 인수에 대한 후회가 현실화했다.

회사 내부 자료로 볼 때 인수 1년 만에 가치가 절반 이하로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30일) 회사 내부 문서를 인용해 엑스의 현재 가치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위해 지불한 440억달러보다 약 55% 감소한 약 190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54.20 달러(7만3천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후 줄곧 인수에 너무 큰 비용을 치렀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수의 허위 계정을 이유로 계약 파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X·옛 트위터) 인수에 대한 후회가 현실화했다.

회사 내부 자료로 볼 때 인수 1년 만에 가치가 절반 이하로 폭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어제(30일) 회사 내부 문서를 인용해 엑스의 현재 가치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위해 지불한 440억달러보다 약 55% 감소한 약 190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54.20 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후 줄곧 인수에 너무 큰 비용을 치렀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수의 허위 계정을 이유로 계약 파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인수 비용을 대기 위해 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빚을 지게 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수 비용과 관련해 "소셜 미디어로 어떻게 작은 돈을 버나? 큰돈으로 시작해라"라고 농담한 것으로 유명하다.

머스크는 회사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NYT가 입수한 녹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주 인수 1주년을 기념하는 사내 모임에서 엑스가 데이팅 서비스와 채용 등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능 앱이 될 수 있다는 포부를 늘어놓았다.

최고경영자(CEO)인 린다 야카리노도 이 모임에서 엑스의 비전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나 엑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말라며 격려했다.

지난 8월 말 엑스의 지분 일부를 보유 중인 투자회사 피델리티는 엑스의 가치를 169억 달러로 평가했다고 경제 매체 포브스는 전했다.

또 최근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모바일을 이용한 엑스의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1억8천300만명으로 집계됐다.

인수 당시보다 16% 줄어든 수치로, 같은 기간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른 SNS 이용자가 10% 안팎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머스크는 무더기 해고뿐만 아니라 일방적 계정 삭제 등으로 논란을 야기했으며, 트위터 공동창업자이자 CEO였던 잭 도시로부터 머스크는 트위터의 이상적인 리더가 아니다라는 비난까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