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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당국, 아이폰 새 기능 ‘네임드랍’ 통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 경고

일부 치안 당국이 서로의 휴대폰을 가까이 가져다 대기만 해도 연락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아이폰의 새로운 기능을 경고했다.

‘네임드랍’이라 불리는 이 기능은 iOS 17.1 업데이트 후 자동으로 활성화됐다.

오하이오주 미들타운 경찰국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들에게 네임드랍 기능을 잘못 이용할 경우 자녀 아이폰으로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이름 등이 낯선 이에 전달될 우려가 있다며 경고했다.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아이폰 네임드랍 기능을 비활성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시간 주 오클랜드 카운티 셰리프국 또한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설정을 확인하지 않고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모른다며 자동으로 활성화된 네임드랍 기능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네임드랍 기능을 비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설정’으로 이동해 ‘일반’을 누른 다음 ‘에어드랍’에 들어가 ‘기기를 서로 가까이 가져오기’ 기능을 끄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