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인 프랭크 김 Orange County CEO가 은퇴한다.
프랭크 김 CEO는 지난 27일(월) 은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자신의 은퇴 계획을 어제(28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Orange County 정부에서 거의 29년을 근무해온 프랭크 김 CEO는 내년(2024년)에 55살이 되기 때문에 은퇴할 수있다.
프랭크 김 CEO는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와 인터뷰에서 어느 직장에서도 29년은 매우 긴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프랭크 김 CEO는 자신이 Orange County를 위해서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즐기면서 일을 해왔지만 한편으로는 지쳤다며 많은 책임감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Orange County CEO는 책임감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일을 하면서 상당히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프랭크 김 Orange County CEO는 저녁에도 일해야 하고, 주말에도, 휴일에도 일을 해야해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라며 가족들까지 힘들게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전했다.
프랭크 김 Orange County CEO는 8년전이었던 지난 2015년 당시 마이클 지안콜라 CEO 후임으로 CEO 직에 올랐다.
마이클 지안콜라 CEO는 허리 수술을 받고나서 CEO에 오른지 불과 2년만에 전격적으로 은퇴했다.
마이클 지안콜라 CEO 시절 Orange County CFO였던 프랭크 김은 갑작스런 CEO 은퇴에 6개월 간 임시 CEO를 거쳐 정식 CEO애 취임했다.
프랭크 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사태 때 Orange County 정부에서 Buget Director로 근무하면서 사실상 경제 공황에 준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아 성공적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CFO 직에 올랐고 결국 CEO까지 맡으면서 Orange County를 대표하는 공직자로서 자리잡았다.
프랭크 김 CEO는 요즘 들어서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등에 의해서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시대를 맞아서 그만큼 일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느끼고 있다.
불특정다수와 소통할 수있는 젊은 감각이 있는 인물이 오기를 바라는 프랭크 김CEO는 은퇴를 결심했지만 후임 CEO가 정해질 때까지 몇개월 더 일할 수있다는 입장이다.
내년(2024년) 3월31일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그 때 은퇴할 계획이지만 적절한 후임자를 찾는 동안에 7월11일까지는 필요하다면 일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프랭크 김 CEO는 이미 Orange County 수퍼바이저위원회 회의에서 적임자를 후임 CEO로 맞기 위해서 위원회를 만들 것을 권고한 상태다.
프랭크 김 CEO는 지금의 아내를 조깅하던 공원에서 만났을 정도로 조깅, 서핑 등 운동을 즐기는데 Orange County CEO로 일하면서 지난 7년 동안 서핑을 한번도 못했고 그것도 큰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프랭크 김 CEO는 과거에 시간만 나면 서핑을 할 정도였다며 이제 은퇴하면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고 매일 서핑을 할 것이라고 자신의 은퇴 이후 야심찬(?) 계획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