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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서 일부 소매업체들 상대로 집단소송 벌어져

요즘 한창 대세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 AI가 각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

CA 주에서는 일부 소매업체들이 AI를 활용해서 고객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공유했다는 의혹 때문에 집단소송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챗봇이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들 키보드 입력, 마우스 클릭 등 각종 주요 패턴을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기록해서 그것을 제3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에서 일부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최근에 입수한 보고서를 근거로 해서 CA 주에서 일부 대형 소매업체들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집단소송이 제기돼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CA 주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돼 진행중인 소매업체들은 Old Navy를 비롯해 Home Depot, JCPenny, Ford, GM 등이다.

CNBC는 이 들 대형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최소 100건이 넘는 소송이 CA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집단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인공지능, AI의 불법적 행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 소매업체 Old Navy 경우에 AI 챗봇을 동원해서 온라인 홈페이지 방문자의 여러가지 주요 행동을 기록하고 그 내용을 제3자에게 나눠서 공유했다는 의혹으로 소송을 당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집단소송 원고 중 한명인 로버트 타울러 씨는 지난해(2022년) Old Navy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AI 챗봇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의 행동을 몰래 기록해 누군가에게 상업적 목적으로 넘길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CNBC가 입수한 고소장에 따르면 S.F.에 본사가 있는 Old Navy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들에게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않은채 AI 챗봇을 활용해 키보드 입력과 마우스 클릭 등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것을 기록한 후에 제3의 업체나 기관에게 넘겼다는 것이다.

Old Navy의 모회사인 Gap은 CA 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관련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미국이 유럽이나 캐나다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AI 관련한 규제에서 전반적으로 뒤처져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 온라인이 대세가 된 지금 많은 접촉과 관계가 인터넷에서 이뤄지지만 CA 주는 그 과정에서 범죄나 불법행위가 일어날 수있는 부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