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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혐의 Julio Urias, 중범죄로 기소되지 않는다

전 LA 다저스 투수가 가정폭력 혐의와 관련해 일단 중범죄로 기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검찰이 어제(1월9일)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Julio Urias를 중범죄 혐의로 기소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약 4개월 전이었던 지난해(2023년) 9월 Julio Urias는 아내에게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밖으로 나온 후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구체적으로 아내를 펜스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머리카락, 어깨 등을 잡아당긴 것으로 경찰 조서에 나와 있다.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가정폭력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남편인 Julio Urias를 그 자리에서 체포해 입건한 것이다.

그런데 그동안 조사 결과를 검토한 LA 카운티 검찰은 피해자 부상 정도, 피고 Julio Urias 범죄 경력 등을 감안해 중범죄로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범죄 처벌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검찰 결정에 대해서 논란도 일고 있는데 Julio Urias의 가정 폭력 의혹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Beverly Shopping Center 주차장에서도 아내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따라서 가정폭력 혐의로 두번째 체포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관대하게 처벌하려는 이유를 알 수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MLB 측도 그동안 별도로 조사를 해왔다.

따라서 검찰에 의해서 불기소 처분되거나 경범죄로 기소되더라도 MLB 측 조사에서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