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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IRS, “무료 프로그램으로 세금 직접 신고하세요”

[앵커멘트]

2024년 세금보고가 오늘 (2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연방국세청IRS가 CA주를 비롯한 12개 주에서 온라인 세금 보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합니다.

일명 ‘’은 개인 납세자들이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무료로 세금을 신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세청IRS 세금 보고 접수가 오늘 (29일) 시작됐습니다.

IRS는 세금보고가 공식 시작됨에 따라 2023 회계연도 소득세 신고서를 접수해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2024년)는 개인 납세자들이 소득에 상관없이 연방 세금보고를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 ‘다이렉트 파일’이 시범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RS에 따르면 ‘다이렉트 파일’은  CA주를 포함해 네바다, 애리조나, 폴로리다, 텍사스, 뉴욕 등 총 12개 주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이용 대상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W2를 받는 직장 납세자를 비롯해 소셜세큐리티와 철도 은퇴 소득자, 실업수당, 근로 소득 공제, 자녀 세액 공제, 학자금 대출 이자 공제, 교육비 공제 신고자 등입니다.

다이렉트 파일은 IRS 홈페이지에서 계정 생성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기기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한국어 서비스는 올해 제공되지 않으며 영어와 스페인어로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RS는 “다이렉스 파일이 모든 세금 신고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긱 이코노미 (Gig Economy)나 사업 소득, 자녀 및 부양 돌봄 공제, 저축 공제 또는 프리미엄 세액 공제 등을 신고할 경우 해당 프로그램 이용이 제한됩니다.

또 다이렉트 파일은 주 세금 보고를 병합해 제출할 수 없습니다.

IRS는 납세자들은 연방 신고를 마친 후 주 세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소득세 신고 접수 마감일은 오는 4월 15일로 IRS는 1억 2870건의 개인 세금 보고서가 제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