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등 남가주 지역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다.
국립기상청(NWS)은 건조한 고기압 영향으로 LA 등 남가주에 더위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어제(1월29일) 남가주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 기온 70도대 후반으로 매우 더운 날씨였다.
일부 지역은 80도대 초반까지 오를 정도로 여름과 비슷한 더운 날씨가 어제 하루 계속됐다.
사람들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당혹감을 나타냈는데 반팔 티셔츠, 반바지 등을 입고 다니는 젊은이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오늘(1월30일)도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여름과 같은 날씨가 LA 지역에 펼쳐진다.
LA 기온은 어제 평균 79도까지 올랐는데 오늘은 75도로 다소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지만 예년 1월말 기온에 비해서 여전히 매우 높은 편이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지역 이상 고온 현상이 내일(1월31일)부터 잦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내일 낮 최고 기온은 68도로 떨어지고 오늘 맑은 날씨가 내일 흐린 날씨로 변신할 전망이다.
그리고 모레 2월1일 목요일에는 낮 최고 기온 61도로 다시 쌀쌀한 날씨로 변하는 속에 비가 예보됐는데 비올 확률이 무려 90%에 달하고 습도도 71%로 예측된다.
비는 2월1일이 지나면서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기온은 2월2일 금요일 60도까지 떨어지고 2월3일 토요일에는 50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2월4일 일요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 비는 다음주 내내 LA 지역에 계속해서 내린다는 예보다.
기온도 50도대 후반에서 60도대 초반으로 쌀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