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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스포츠 2부(호주 감독 "한국 수비 약점"/클린스만 "내일 좋은 경기할 것"/조규성 "비난 신경쓰지 않아"

1.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8강 대결이 내일로 다가왔는데 호주는 한국의 약점을 수비로 꼽았죠?
*그레이엄 아놀드, 호주 감독, 오늘 8강전 앞두고 공식기자회견   한국의 약점을 수비 불안으로 꼽고 약점을 파고들겠다고 강조  “우리(호주)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단 1실점만 하고 있다”  “반면에 한국은 4경기에서 7실점이나 했다”  “한국은 강하지만 호주는 호주의 경기를 할 것이다”  “모든 호주 선수들이 90분 내내 한국 선수들을 압박할 것이다”  “그게 우리 전략이다, 압박으로 한국 강점인 스피드와 테크닉 봉쇄하겠다”  아놀드 감독은 호주가 이틀이나 더 쉬었다는 점도 큰 강점으로 꼽았죠?
*그레이엄 아놀드, 한국보다 호주가 이틀 더 쉬고 경기하는 것을 가장 유리한 점이라고 언급  “이틀을 더 쉬고 경기하는건 엄청난 이점이다”  “호주 선수들은 몸과 마음을 재충전했다”  “체력적으로는 호주가 이틀 더 쉬어서 낫다고 보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다”  “FIFA 랭킹도 한국 23위, 호주 25위여서 매우 비슷한 전력이다”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3.한국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도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상당히 여유있는 모습이죠?
*클린스만, 한국이 이틀만 쉬고 경기해야해 불리하지 않냐라는 질문 받아  “휴식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일정은 정해져 있는 것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기를 해야한다”  “선수들도 클럽 팀에서 짧게 휴식 시간을 갖고 경기 치르는 경우가 많다”  “체력적으로 다소 힘들 수있지만 선수들이 준비됐다고 본다”

4.호주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했습니까?
*클린스만, “좋은 팀과 경기하게돼 내일 일전이 상당히 기대된다”  “호주가 이번 대회들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될 것같다”  “사우디와 경기도 어려웠는데 내일도 긴장감,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거다”  “좋은 팀을 상대로 한국도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할 것”

5.클린스만 감독이 상당히 여유있는 면모를 보였다고 전해드렸는데 정말 그런 모습들이 이번 기자회견에서 눈에 많이 띄었죠?
*클린스만, 기자들로부터 한국 약점이 감독이라는 말이 있다는 질문 받아  어떻게 보면 모욕적인 질문이고 매우 기분 나쁠 수있는 대목  “다른 코멘트도 있으면 더 말해달라”  “어떤 도발도 상관없다” 화내지도 않고 여유있게 받아넘겨  현역 시절 세계 최고 공격수였는데 부진한 조규성에게 조언해준 것있는지 질문받아  “조규성만이 아니라 한국 팀 모든 공격수들한테 늘 조언하는 것이 있다”  “지나간 찬스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다음 찬스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지에 대해 고민해야한다”  “다음 찬스 때 집중력 높이기 위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 지나간 것은 잊어야 한다”  “마이클 조던도 본인이 링에 넣은 공보다 넣지 못한 공이 더 많다고 했다”  “공격하다보면 찬스를 놓치는 경우는 많다”  “공격수가 주의해야할 것은 놓친 찬스를 자꾸 되새기며 위축되는 것이다”   “조규성에게도 앞으로 올 찬스에서 어떻게 할지에 대해 생각하라고 말해줬다”

6.클린스만 감독이 이렇게 좋은 분위기를 잡아줘서 그런지 선수들도 8강전에 대한 긴장 보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죠?

*조규성,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비난 받은 선수  8강전 기자회견에 클린스만과 동석해 참여   “클린스만 감독님이 사우디 전에 선발로 나가지 않는다고 말해줬다”  “그러면서 나를 교체 투입할 것이고 니가 득점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평소에도 비난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번 대회도 사우디 전에서 골이 나오기 전까지 여론이 정말 안 좋았다”  기자들이 정말 신경 안쓰는건지, 마인드 컨트롤인지 질문  “정말 비난은 하나도 신경쓰지 않는다. 운동 선수 숙명이기 때문이다”  “나 나름대로 그런 주변의 비난을 신경쓰지 않는 노하우는 있다”  “혼자만의 명상도 자주하고, 책도 읽는다”  “클린스만 감독님처럼 내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이 옆에 있는 것도 큰 도움이다”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2-1로 패한 결과에 대한 질문 나와  “그때는 내가 없었고, 오래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   7.주장인 손흥민 선수도 호주와 8강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죠?

*손흥민, 2015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2-1 패배 후 눈물 흘려  당시 경기 끝나고 준우승 확정 후 선배 차두리 풍에 안겨 오열  “2015년에 호주에 져 준우승으로 끝나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기살려주는 사우디 경기 전 라커룸 연설 화제    “실수해도 동료들이 있다”  “우리에게는 동료들, 형제들, 가족들이 있다”  “그것만 믿고 나가서 상대를 조용하게 해주자”  “쟤네(사우디) 팬들 4만명?, 5만명? 오라 그래”   8.내일 아시안컵 8강전 2경기가 열리고 한국과 호주 경기도 그 중에 하나죠?

*2023 아시안컵, 타지키스탄-요르단 8강전, LA 시간 내일 새벽 3시30분  한국-호주 8강전, LA 시간 내일 아침 7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