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해병전우회 서부 연합회와 사우스베이, 오렌지 카운티, 라스베가스, 콜로라도, 알래스카, LA카운티 회원들이 해병전우회 정신을 유지하며 중립을 지키자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재미 해병전우회 서부 연합회를 비롯한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40년 이상 전통을 가진 단체로 한인과 커뮤니티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왔고 현재도 그 정신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미 해병전우회는 정치적인 일에 관여하지 않으며 오롯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성을 다하는 단체임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4.29 폭동과 LA한인타운 지역구 분할 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위기의 순간마다 한인과 한인타운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해병 전우회 회원 30명이 모여 전쟁시 참전하기 위해 영사관에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재미 해병전우회는 모임의 취지가 결코 변함이 없고 특정 정치 집단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정부에 충성을 다하며 정부와 정치인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잘못된 점을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미 해병전우회 회원들은 해병대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지 않기를 강력 촉구하고 어떠한 개인도 전우회를 대표해 특정 단체를 지지하거나 비판할 권한이 없음을 명심해야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국가와 정부를 신뢰하며 모든 정치인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협력하고 도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치 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해병전우회의 정신을 훼손하거나 예비역 군인들을 비방하는 행위를 삼가해주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