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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곳곳에 돌발 홍수 등 각종 주의보, 대피령 발령

남가주 곳곳에는 폭풍우로 인한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대피령이 내려진 곳도 상당수 있다.

LA카운티 일부 지역과 산타모니카, 웨스트 헐리우드 그리고 베벌리 힐스에는 돌발 홍수 경보가 오늘 오전 9시까지 발령됐다.

앞서 국립기상청은 헐리우드 힐스와 산타모니카 산악지역에는 밤사이 돌발 홍수로 인해 굉장히 위험할 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랜스 시정부는 어제 저녁 홍수 경보를 내렸으며 잔해물이 휩쓸려 내려올 가능성에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샌 가브리엘 산악 지역 동쪽으로는 겨울 폭풍 경보가 내일 오후까지 발령됐다.

고도 7천 피트 이상에는 최대 2~4피트 폭설이, 낮게는 6천 피트와 5천피트에는 각각 최대 20인치와 8인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기상학자들은 예상했다.

그리고 강풍은 최고 풍속 80마일에 달할 가능성이 관측됐다.

그런가하면 헐리우드 버뱅크 공항 북쪽, 라 투나 캐년 로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폭우로 인해 잔해물이 쓸려내려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내일(6일)까지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오웬 산불 피해를 입었던 지역, 산타 마리아 로드부터 토팽가 캐년까지 그리고 아구아 산불 피해 지역인 아구아 둘세 캐년 로드 동쪽 솔리다드 캐년 로드를 따라서도 내일 오후 6시까지 대피령이 발령됐다.

뿐만 아니라 밥캣 산불과 레이크 산불 등 산불 피해를 입었었던LA카운티 일부 직할 구역에 역시 내일 오후 6시까지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실버라도와 윌리엄스, 모제스카 그리고 크라부코 캐년에 폭우로 인한 자발적 대피령이 어제 저녁 7시 발령됐다.

이곳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하거나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이 권고됐다.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진 곳은 에서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듀란테 시도 내일 오전 10시까지 피쉬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보를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