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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지사 선거 출마 채드 비앙코, 'CA주 소득세 폐지하겠다'

내년(2026년) 치뤄질 CA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채드 비앙코 국장이 소득세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태드 비앙코 국장은 SNS X에 게재한 영상에서 선거 캠페인 팀과 함께 CA주민 소득세 폐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앙코 국장은 CA주의 세금이 과도하고 규제도 지나쳐 주민 수 천여 명과 기업들이 떠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현재 최고 12.3%에 달하는 주 소득세율은 CA주 엑소더스(Exodus)의 주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올해(2025년) 기준 연소득 144만 2천 628달러 이상 소득을 벌어들이는 부부의 경우 12.3%의 소득 세율이 적용된다.

연소득이 8만 490달러 – 11만 천 732달러 사이 부부의 경우 6% 세율이 부과된다.

비안코 국장은 지난  1년 6개월여 동안 자신의 친구 다수가 사업을 정리하고 조기 은퇴하거나 타주로 이사갔다고 밝혔다.

이어 원인은 거의 똑같다며 높은 소득 세율을 지적하면서 떠난 주민과 기업들을 다시 CA주로 돌아오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득세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앙코 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들과 궤를 같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알래스카와  플로리다, 네바다,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등 9개 주는 사실상 주 소득세가 없다.

대신 높은 판매세와 부동산세, 유류세 등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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