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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Hills 여성, 오늘 부동산 위임장 문서 위조 선고 공판

West Hills 지역의 한 여성이 오늘(3월15일) 자신의 범죄에 대한 선고를 받는다.

LA 연방검찰에 따르면 캐롤라인 헐링(44)이라는 여성은 최소한 2명의 사망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 부동산 자산을 훔치기 위해 위임장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명 캐리 피닉스로도 불리는 캐롤라인 헐링은 약 1년 전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공판에서 위임장 문서 위조와 송금 사기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캐롤라인 헐링은 피해자들의 신분을 도용해 실제 부동산을 소유한 사람들이 생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적어도 한 명의 피해자의 시신을 보이지 않도록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롤라인 헐링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은 지난 2020년 가을에 집에서 사라진 아직도 행방이 불투명한 Sherman Oaks에 거주하고 있었던 찰스 와일딩(71)이라는 노인이다.

캐롤라인 헐링과 공모한 일당들이 집안에서 찰스 와일딩의 시신을 제거하고 숨겼다는 혐의다.

즉 찰스 와일딩이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놓고 공모자들이 피해자 신분을 도용해서 부동산 처분을 시도한 것이다.

캐롤라인 헐딩은 찰스 와일딩과 다른 한 명의 피해자 등 2명의 사망자에 대한 유언을 위조하는 방법으로 공모자들이나 공모자들이 통제하고 있는 제3자에게 자산을 남겼다.

캐롤라인 헐링은 또 피해자들의 부동산과 저축, 투자 계좌를 훔칠 때 피해자를 대신하는 척하기 위해 위임장 양식까지 위조했다.

캐롤라인 헐링은 제3자의 부동산 매출 수익을 받기 위해 은행과 E-Trade 계정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피해자의 승인없이 ID 도용을 통해 성취된 것이다.

이같은 여러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캐롤라인 헐링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늘 오후 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