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M이 내일 (27일) ‘데님데이(Denim Day)’를 맞아 직원들이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이를 방지하는 일에 동참하고자 청바지 혹은 청자켓을 입고 근무한다.
데님데이의 유래는 지난 1992년 로마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에 대한 이탈리아대법원 판결에 반발하며 시작됐다.
지난 1998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18세 피해자 소녀가 꽉 맞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는 이유로 가해자와의 합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반발한 여성들이 데님을 입고 시위를 벌이면서 데님데이는 시작되었다.
이후 2008년 이탈리아대법원은 이 판결을 정정하기에 이르렀고, ‘데님데이’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한인가정상담소 직원들 역시 성폭행이나 강간 등 성폭력 사건을 방지하고, 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과 정보를 바로잡는 일에 동참하고자 ‘데님데이’ 행사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