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민들 이탈과 유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이탈이 많은 주에서는 17,000여명이 다른 주로 이주하고 7,000여명만이 새로 유입된 캘리포니아가 단연 1위였다.
캘리포니아 다음으로는 뉴욕과 뉴저지, 일리노이 등의 순서였다.
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주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가 1위였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2위, 플로리다 3위, 테네시 4위, 텍사스 5위 등 생활비가 적게들고, 물가도 저렴한 남부 지역의 주들이었다.
미국인들이 현재 거주하는 주를 이탈하는 경우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거나, 삶의 질을 높이거나, 좋은 커뮤니티를 원하거나, 변화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전국 50개 주들 중에서 주민이 가장 많이 떠나는 주는 초대형 주들인 CA 주와 NY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 연구 비영리단체, ConsumerAffairs는 CA 주가 가장 주민들 이탈이 많은 주 1위라고 발표했다.
그 다음으로 NY 주와 New Jersey 주, Illinois 주 등의 순서였다.
ConsumerAffairs는 지난해(2023년) 1월부터 올해(2024년) 3월 사이 1년 2개월 기간 동안에 걸쳐 거주하는 주를 바꾼 143,000여명 미국인들에 대한 Data를 분석한 결과 CA 주에서 가장 이탈 주민들이 많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CA 주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약 17,000여명의 주민들이 다른 주로 떠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에 다른 주에서 CA 주로 찾아온 사람들은 7,000여명에 그쳤다.
따라서 CA 주민 숫자가 10,000여명 정도 감소했다.
실제로 ConsumerAffairs가 CA 주의 이사 업체들 통계를 조사한 결과 다른 주로 이사하는 주민들 숫자가 지난해에 더욱 늘어났다.
게다가 온라인 부동산 업체 Redfin을 이용하는 CA 주민들 중에서도 다른 주에 대해서 Search하는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CA 주는 2위 NY 주와 비교하더라도 압도적 차이로 다른 주로 떠나는 사람들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다른 주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유입되는 주는 동남부에 있는 North Carolina 주로 조사됐다.
인구 유입이 많은 주들은 주로 남부 주들이었는데 1위 North Carolina 주 다음으로 South Carolina 주가 2위였다.
그리고 Florida 주 3위, Tennessee 주 4위, 그리고 Texas 주 5위 등이었다.
미국인들은 물가가 저렴하고 생활비도 적게 드는 남부 주들을 타 주로 이주하는 경우에 더 선호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미국인들이 지금 살고 있는 주에서 다른 주로 떠나는 데는 가족을 새롭게 만들거나, 삶의 질을 높이거나, 좋은 커뮤니티를 원하거나, 변화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는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