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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6일 스포츠2부(메시, 아르헨티나 코파 16강 견인/피소된 손흥민 부친 "축구교실 아동학대 없어"/농구대표 허웅도 여친 고소 )

1.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남미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네요?

*어제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의 멧라이프 스타디움서 열린 A조 2차전서 칠레에 1-0 . 1차전서 차기 월드컵 개최국 캐나다를 2-0으로 꺾고 2연승으로 페루전 관계없이 토너먼트행 확정.

원래 코파 대회는 남미 국가 대회지만 이번엔 8년전 100주년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2년뒤 북중미 월드컵 예행을 겸해 남미 10개 +북중미 6개 초청, 진정한 ‘팬 아메리카 챔피언' 가려. 과거 코파 결승에서 두차례나 승부차기로 메시를 울렸던 칠레, 거친 수비에 고전한 메시, 드리블을 11차례 시도해 7차례 성공하는데 그치고, 슈팅도 한 차례뿐.

슈팅 22개를 쏟아내며 칠레 압도한 아르헨, 후반 28분 교체 카드로 그라운드를 밟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3분 코너킥 이후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로 결승포.

2. 어제 유서깊은 멧라이프 스타디움에 세계 최고 축구스타 메시가 뛴 것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올해37세인 메시, 2년 후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 함구.

그러나 2년뒤 미국에서80% 일정 소화하는 월드컵 결승전이 바로 뉴욕 맨해튼 서쪽인 이곳서 열릴 예정. 현재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 소속인 메시, 2연패를 노리는 알비셀레스테 군단 얼룩말 유니폼으로 다시 뛸 가능성도.

뉴욕 레드불스, FC 및 NFL. 제츠,자이언츠 홈구장인 이곳에 8만2000명 매진. 과거 뉴욕 코스모스 펠레가 뛰던 곳이기도. 옛 건물 허물고 바로 옆 주차장에 신축. 메시의 2년뒤 결승전 예행 경기였던 셈.

3. 다음은 유럽선수권대회, 유로입니다. 아직까지 조별리그에서 이변이 없네요?  

*유로는 ’브라질만 빠진 또다른 월드컵’이란 별명처럼 코파를 능가하는 최고수준의 축구제전이죠. 우승 후보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나란히 무승부를 거두었고 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를 잡고 16강행 확정.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독일 쾰른서 열린 C조 최종전서 슬로베니아와 0-0 1승2무 무패행진. 예선 6개 조 1, 2위가 16강 오르고, 3위팀중 상위 4개팀도 16강 진출.

2년전 카타르 월드컵서 메시에 밀려 아쉽게 2연패 실패한 프랑스도 D조 최종전 폴란드와 1-1 비기며 토너먼트행. 후반 11분 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페널티킥으로 앞서간 프랑스는 후반 34분 폴란드의 간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에게 페널티킥 내줘 동점.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된 음바페는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득점까지.

그러나 D조 1위는 프랑스 대신 네덜란드를 3-2로 누른 오스트리아(2승 1패) 차지. 히딩크의 모국 화란은 조3위로 16강행.

4. 최근 박세리에 이어 손흥민의 부친도 구설에 휘말렸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SON 아카데미'에서 손 감독과 코치진이 유소년 선수에게 욕설과 체벌 을 한 혐의로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손 감독 어제 'SON 아카데미'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입장 발표. "훈련중 저의 거친 표현과 일본 전지훈련서 한차례 이뤄진 아카데미 소속 코치의 체벌(선착순 달리기 20초 안에 못 들어 오는 사람 한 대 맞기, 엎드려 뻗쳐 이후 플라스틱 코너플래그로 허벅지 1회 가격)에 관하여 고소가 들어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5. 평소 손흥민 부자 이미지가 나쁜지 않았는데 고소 내용이 어느정도 사실인가요?

*이유 여하는 막론하고 체벌 관련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하지만 "고소인의 주장사실은 진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라며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없이 밝히며 수사 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라고 해명.

고소인측이 뭔가 노리듯 수억원 합의금 요구했고 그런 거액은 아카데미측히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준. 별도 합의없이 사실관계 입각한 공정한 법적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 유명인 노린 한탕주의 가능성에 무게.
6. 구체적으로 손감독 해명은 무엇이었나요?

*손웅정 감독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 돈을 벌기 위해, 생계를 유지하고자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내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깊이 반성하겠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훈련에 몰입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그 정도 훈련에 고소장 남발하는 한국 사회, 미국 풋볼과 비교하면 나약하기 그지없는 상황. 허재 아들 허웅도 헤어진 여자친구가 두차례 임산-낙태후 3억원 요구 협박했다며 고소한 상황. 유명인이 치르는 유명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