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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차 쓰지않는 LA 운전자에게 1,000달러씩 지급

차량공유서비스 회사 Uber가 운전자에게 돈을 나눠주며 실험을 한다.

Uber는 One Less Car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데 LA 지역에서 175명을 정해서 1,000달러 씩을 주는 것이다.

LA 거주자들 중 Uber에 의해 선택받은 175명은 1,000달러를 받는 대신 5주 동안 차를 집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직장 출근이나 마켓 장보기 등 어디를 갈 때도 차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 이동해야하는 것이다.

이동 수단은 자신의 차만 아니면 무엇이어도 상관없다.

즉 걷거나 대중교통, 차량공유서비스, 자전거 등을 이용해서 원하는 목적지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이같은 Uber의 One Less Car 시범사업 체험 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25일까지 5주 동안이다.

이 시범사업 참가 자격이 있는 LA 지역 거주자는 Uber 온라인 설문조사를 모든 질문에 응답해 완료해야 한다.

이번 Uber 시범사업에 참가할 수있는 자격은 LA에 거주하고, 18살 이상이어야 하며, 운전할 수있는 법적인 허가가 있어야 한다.

또 하루에 3번 이상 사용하는 개인 차량이 있어야 하고 은행카드와 스마트 폰이 있어야 참가할 수있다.

참가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이번 시범사업에 필요한 연구용 앱을 다운로드하고 개인적 경험을 기록하는 짧은 비디오 영상을 촬영해야 한다.

Uber는 One Less Car 시범사업의 목표가 자동차를 필수품이 아닌 가벼운 생활방식의 하나로 만들어 돈과 배기가스를 더욱 절약할 수있도록 유도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작은 동참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Uber는 이 One Less Car 시범사업을 LA 외에도 S.F., 시카고, 워싱턴 DC, 마이애미 등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토론토와 밴쿠버 등 캐나다에서도 실시한다.

미국 외에 호주에서는 이미 지난해(2023년) 실시해 호주인 58명이 차를 포기하고 4주간 참가했다.

호주에서는 58명이 4주 동안 약 870 美 달러에 달하는 교통 크레딧, 전기 자전거 이용권, Uber, Lime, Uber Carshare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할 수있는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

이 4주 동안 870달러라는 지원금이 책정된 것은 호주에서 자동차를 소유하는데 들어가는 연간 평균 비용을 4주 동안이라는 기간으로 계산한 액수라는 것이 Uber의 설명이다.

Uber가 호주에서 4주간 실험을 통해서 발견한 것은 참가자들의 1주일 평균적인 이동 횟수가 21회에서 19회로 약간 하락했다는 점이었다.

자신의 차량을 쓸 수없게 되자 각 개인들이 불필요한 외출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각 참가자가 사용한 평균 교통수단 수는 자동차만 이용하던 것에서 4가지 대체수단으로 증가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교통 체증 지역인 LA에서 Uber의 One Less Car 시범사업이 어떤 결과를 낳게될 것인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