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A주가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대적인 주거 서비스 지원에 나섭니다.
LA를 포함한 CA주 전역 52개 카운티에 5천 600만 달러를 투입하는 가운데 25살 미만 주민 8천명 이상이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저소득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주거 서비스 지원에 나섭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주 전역 위탁 가정 청소년과 위탁 가정에서 사회로 나온 주민들의 주거 서비스 지원을 위해 5천 600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산 5천 600만 달러는 CA주 주택, 지역 사회 개발국이 진행중인 The three Transitional Age Youth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지역 아동 복지 기관등에 배정됩니다.
위탁 보호를 받고 있거나 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을 포함한 25살 미만 주민에게 선정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예산은 LA를 포함한 52개 카운티에 배분되며 총 8천 75명이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LA시에는 385만 달러가 배정될 예정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주민들이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가족 지원을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 등 젊은층 다수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은 불안정한 생활에 따라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음을 짚었습니다.
앞선 배경을 바탕으로 뉴섬 주지사는 저소득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안정적인 주거 서비스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CA주 주택, 지역 사회 개발국의 구스타보 벨라스케스 국장은 안정적인 주거는 모든 젊은이들이 더나는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토대가 없는 젊은층은 노숙자 전락 위기에 직면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2020년 시작된 The three Transitional Age Youth 프로그램을 통해 5천 700명이 안정된 주거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