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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칭찬하며 접근" LAUSD 교사…성학대 의혹 부인

LA통합교육구(LAUSD)에서 근무했던 한 보조 교사가 학생 성학대 의혹과 관련된 민사 소송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LA카운티 수퍼리어 법원에 따르면 전 LAUSD 보조교사 마이클 카노(Michael Cano)는 지난 13일 제출한 서류에서 소송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카노는 현재 변호사 없이 직접 자신을 변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7세 학생으로, 제인 도(Jane Doe)로만 표시된 상태다.

소장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학생은 LA교육구 소속 힐다 L. 솔리스 러닝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던 2023~2024학년도에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원고는 14세, 카노는 28세였다.

원고 측은 당시 카노가 원고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며 외모와 지능을 칭찬하는 등 관심을 보였고, 이후 개인적인 이야기와 성적인 내용을 공유하며 관계를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은 교내에서 다른 교직원과 학생들이 있는 가운데서도 이루어졌으며, 이후 2024년 봄부터는 교내와 교외에서 성적 학대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민사 소송에서 카노는 변호인 없이 스스로를 변호하며,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소송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카노는 올해 2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중범죄 혐의 두 건에 대해 '노 콘테스트(no contest)'를 인정한 상태다. 

이는 혐의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재판에서 다투지 않겠다는 의미로, 형사상 유죄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

원고 측은 또 LA교육구가 카노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경고 신호를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교육구의 책임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