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빅셀(Bixel)스트릿 인근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일대가 깜깜해지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해가 지면 빅셀 스트릿 인근 몇몇 블록에 있는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깜깜해진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구리선 절도 범죄를 의심하고 있다.
주민인 로만 로페즈는 최근 수 개월 간 가로등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했다며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관계 당국에 가로등을 수리해달라고 촉구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치안이 약화되고 저녁에는 거리 나서기가 두려워질 정도라고 덧붙였다.
LAPD는 최근 구리선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빅셀 스트릿 가로등과 관련한 구리선 절도 범죄에 대한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가로등만이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인근 전기차 충전소에 6대의 충전 시설이 있는데 구리선 절도 범죄로 모두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충전소에서는 충전 라인이 끊어져 전선들이 노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민들은 마켓 가는 것 조차 두렵다며 거리로 나설 수 없도록 만든 시 정부 관계 부처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