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XEC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XEC 변이가 이곳 미국에서도 확인되면서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여름철 큰 유행 이후 약간 감소했지만,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며 다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XEC 변이는 오미크론 계열의 두 변종인 KS.1.1과 KP.3.3이 재조합된 새로운 변종으로, 감염력과 전파력이 워낙 크고 활발해 이미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 모든 사람이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는데, 특히 바이러스에 대한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지금 백신을 맞으라고 조언한다.
UC샌프란시스코 의학교수이자 전염병 전문가인 피터 친 홍 박사는 XEC는 그 어떤 변종보다 전염성이 강한데, 오미크론 변종에 효과적인 현재의 백신이 XEC에도 유효할 것이라면서 노약자나 기저질환자들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한 사람이라도 바이러스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는 9월이나 10월에 맞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