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B 연쇄 칼부림에 경찰 '긴장'.. 12시간 새 4건

어제(28일) 저녁부터 롱비치 지역에서 칼부림 사건이 연이어 보고됐다.

롱비치 경찰국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어제 저녁 6시 18분쯤 2000 블락 이스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보고됐다.

한 남성이 무리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무리 중 한 명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이다.

이 피해 남성은 상반신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약 8시간이 지난 오늘(29일) 새벽 2시 3분 5100블락 2가에서 또 다른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과 유사하게 싸움이 칼부림으로 번진 사건이었다.

이 두 번째 사건에서도 피해 남성은 상반신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2시 20분.

17분 만에 200블락 파인 스트릿에서 세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2 명의 여성이 다른 여성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에 찔린 사건이었다.

곧이어 새벽 3시 두 번째 사건이 보고된 장소와 동일한 곳에서 네 번째 칼부림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무리와 언쟁을 벌이던 피해자는 한 여성이 휘두른 주먹에 폭행을 당했다. 

이어 또 다른 용의 여성이 흉기를 꺼내 피해자의 상반신을 공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단 롱비치 경찰국은 같은 장소에서 보고된 두 사건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선 네 건의 칼부림 용의자들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