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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인종차별 발언 LA시의원 3명 사퇴 요구에 동참”

바이든 대통령이 인종차별 발언을 한 3명의 LA시의원 사임을 직접 요구하고 나섰다.

오늘(11일) 백악관 대변인 카린 장 피에르는 누리 마르티네즈와 케빈 드레온, 길 세디요 LA시의원이 의원직을 내려놓고 의회에서 물러나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녹취본에 담긴 대화에 참여했던 전 LA카운티노조연맹 론 헤레라 위원장 사임과 같이 다른 시의원들도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바이든 대통령은 마이크 보닌 11지구 시의원과 에릭 가세티 LA시장, LA시장 후보인 캐런 배스와 릭 카루소 등과 함께 인종차별적 대화에 동참한 시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동참했다.

한편, 백악관의 발표는 내일(1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남가주 방문을 앞두고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 LA 에 도착해 다음날(13일) 인프라 투자 관련 연설을 한 뒤 민주당의회선거운동위원회 DCCC에 참여한다.

이후 14일에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주민들을 위한 비용 절약 (lowering costs for American families)' 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