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NFL 풋볼 선수, 경기 후 ‘트럼프 지지 행위’ 논란

프로풋볼, NFL의 스타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행동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북가주 언론사 S.F. Gate는 S.F. 49ers 수비수 닉 보사가 어제(10월27일) 경기 후 돌발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S.F. 49ers는 어제 홈구장 Levi’s Stadium에서 라이벌 Dallas Cowboys를 상대로 경기해 30-24로 이겼다.

접전 끝에 승리한 S.F.는 시즌 성적 4승4패를 기록했고 경기를 중계한 NBC TV는 사이드라인 리포터 멜리사 스타크가 수훈 선수 3명을 모아서 인터뷰애 들어가던 순간이었다.

쿼터백 브록 퍼디를 비롯해서 러닝백 아이작 게렌도, 타이트 엔드 조지 키틀 등 3명이 멜리사 스타크 인터뷰 대상이었다.

그 중에서 첫번째로 브록 퍼디와 인터뷰가 시작되던 순간 뒤에서 갑자기 닉 보사가 흰 모자를 쓰고 나타나더니 멜리사 스타크와 브록 퍼디가 서 있는 공간 뒤에서 자신의 두 손가락으로 모자를 가리키며 잠시 포즈를 취했다.

그 모자에는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말이 쓰여 있었다.

닉 보사의 뜬금없는 등장과 행동으로 팀 동료 3명은 순간 어색한 모습을 보였는 데 리포터 맬리사 스타크가 “닉 보사가 전할 말이 있는 것같다”라고 하자 동료들이 그제서야 웃음을 터뜨리며 상화이 마무리됐다.  

NBC TV는 해당 인터뷰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닉 보사가 돌발적으로 나타난 부분을 잘라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닉 보사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기자들 질문을 받고 길게 얘기하지 않겠다며 지금이 중요한 시기여서 그랬다고 말했다.

닉 보사는 어제 Levi’s Stadium에 도착했을 때나 워밍업 할 때, 경기 후 기자회견 할 때 MAGA 모자를 쓰지 않았다.

그렇지만 닉 보사는 이번 선거 이전에 이미 오래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로 잘 알려져있는 인물이다.

올 여름 닉 보사는 Miami에서 열린 UFC 경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자 눈에 띄게 흥분하는 모습이었고 그날 밤 조 버로우 Cincinatti 벵갈스 쿼터백과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사진을 함께 찍었다.

닉 보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하고 싶은 유혹을 과거에 받은 적이 있으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확실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이 예전에 비해서 쉬워졌다고 닉 보사는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