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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한국 사태에 대해 ‘신속한’ 해결 촉구

유럽에서도 한국 상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럽연합, EU는 한국 국회에서 윤석열 탄핵안이 통과된 후 공식 성명을 통해서 한국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니타 히퍼 EU 대변인은 EU 사무실이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오늘(12월14일) 한국 국회의 윤석열 탄핵안 가결 확정 이후에 공식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입장을 전했다.

아니타 히퍼 대변인은 한국 상황에 대해서 EU가 매우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태가 신속하고 질서있게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는 희망을 숨기지 않았다.

세계 경제 강국인 한국이 정치적 혼란으로 계속해서 흔들린다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미다.

한국이 안정을 찾아야 EU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그것만으로 탄핵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EU도 잘 알고 있다.

헌법재판소에 가서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수개월 동안 혼란이 게속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 성명으로 해석된다.

즉 헌법재판소를 통해서 빠른 결정이 내려짐으로써 질서있는 방식으로 한국이 혼란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아니타 히퍼 대변인은 열흘 전이엇던 지난 4일(일)에도   한국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곧바로 해제하는 결의를 하자 EU 명의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그동안 계속해서 한국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