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판사, 임기 마지막날 법원에서 총격 자살

판사가 법원에서 총격 자살한 사건이 일어나 새해 벽두부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동남부 Georgia 주에서 일어났다.

현지 방송 WSAV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예켈(74) 판사가 지난 1 2월31일(화) 재판관으로서 마지막 날에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해(2024년) 12월31일 오전 10시쯤 Effingham County State Courthouse 내부에서 총상을 입고 이미 숨져있는 채로 발견된 것이다.

수사를 하고 있는 Effingham County 셰리프국은 스티븐 예켈 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스티븐 예켈 판사는 30일(월) 늦은 밤이나 31일(화) 새벽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예켈 판사는 재선 도전에 실패했기 때문에 지난 12월31일이 재판관으로서 법원에서 마지막 날이었다.

스티븐 예켈 판사는 최근 사임하려고 시도했지만 브라이언 켐프 Georgia 주지사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Georgia 주 방송사인 WTOC는 스티븐 예켈 판사가 법원 직원 리사 크로포드로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부당해고와 관련한 민사소송이었다.

리사 크로포드는 스티븐 예켈 판사가 Effingham County State Courthouse 재판관으로 부임할 때 자기 사람을 데려와 쓰기 위해 자신을 부당하게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스티븐 예켈 판사는 4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로 예전에는 Chatham County 검사로 근무했고   그 이전에는 Georgia 주 알코올 담배 세무 부서에서 특별 요원, Special Agent로 활동을 했다.

현재로서는 스티븐 예켈 판사가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구체적인 이유가 아직도 드러나지 않고 있다.

스티븐 예켈 판사 시신이 발견된 이후  Effingham County State Courthouse는 폐쇄됐는 데 오늘(1월2일) 정상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