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오후 LA서쪽, 소텔과 웨스트우드 일대에서 한때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LA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 11분쯤 정전이 일어났다.
LADWP는 메탈릭 풍선이 전깃줄로 향해 오르면서 정전이 일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LADWP는 마일러(mylar) 풍선이라고도 부르는 메탈릭 풍선이 전깃줄에 닿게 되면, 도전성 물질이 전선에 닿으면서 전기 흐름이 중단돼 정전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제 이로 인해 약 2천 2백여 고객들이 수시간 동안 정전 피해를 입었다.
당국은 전력 복구작업을 벌여 어제 저녁 7시 넘어서야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