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무인 차량 Waymo를 이용한 승객이 차가 멈추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거주 한 남성이 얼마전 Waymo를 타고서 공항으로 이동했는 데 차량 안에 갇히는 바람에 예정된 항공기를 타지 못할 뻔한 일을 겪었다.
북가주 언론사 SF Gate는 약 3주 전 LinkedIn에 LA의 IT 기업가 마이크 존스가 올린 영상을 소개했다.
Waymo 고객서비스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이 계속 자리를 빙빙 돌며 주차하기 위해 멈출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내용이었다.
마이크 존스는 항공기를 놓칠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마이크 존스는 Waymo 고객서비스 담당자에게 항공기를 타야하는데 계속 원을 그리며 돌고 있어 어지럽다고 언급했다.
주차장을 돌고 있는데 차에서 내릴 수가 없다고도 했다.
마이크 존스는 자신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데 차가 계속 원을 그리며 돌다보니 내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누군가 해킹을 한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답답해 했다.
마치 자신이 영화 속에 있는 것같은 느낌도 든다며 누군가 장난을 치는 것이냐고 말하기도 했다.
고객서비스 담당자는 마이크 존스에게 Waymo 앱을 열고 차를 세우라고 조언하기도 했지만 마이크 존스는 여전히 차량 안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CBS News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존스는 Arizona 주로 출장가서 Scottsdale 시 공항에서 LA로 돌아가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Waymo가 말썽을 부려 거의 항공기 탑승에 실패할 뻔했다.
LinkedIn 프로필에 따르면 마이크 존스는 AI 이니셔티브에 참가하고 있는 IT 기업가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도 이번 해프닝과 관련해 게시물을 올려 자세하게 그 내용을 소개했다.
그런데 공항 주차장에서 당혹스러운 경험을 한 이후 Waymo 측에서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Waymo 측이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연락을 해왔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고 전했다.
마이크 존스는 Waymo가 차량 뿐만이 아니라 고객서비스 역시 자동화됐기 때문에 AI가 운영한다며 그래서 그런지 아무런 후속 연락이 없는 것같다고 추측했다.
이같은 LA 거주자 마이크 존스의 경험과 관련해서 Waymo 측의 반응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