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을 덮친 산불의 여파로 풋볼과 농구 등 스포츠 행사들도 영향을 받고있다.
우선 오늘(9일) LA 다운타운에 있는 크립토(Crypto.com)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A 레이커스와 샬럿 호네츠 두팀의 NBA경기가 취소됐다.
추가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NBA는 성명을 통해 LA 지역 사회에 애도와 지지를 보낸다며 수천 명의 소방관과 응급구조대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어제(8일)도 크립토 아레나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던 내셔널 하키 리그(NHL)도 연기됐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LA킹스와 캘거리 플레임스의 경기가 산불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오는 13일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LA램스와 미네소타 바이킹스 플레이오프 승부를 앞둔 내셔널 풋볼 리그(NFL)도 대비책을 밝혔다.
LA램스 구단은 오늘 성명을 통해 13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경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면실히 주시할 것이고 지역 당국을 비롯해 리그 측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