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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원베드룸 렌트 사상 최고가.. 투배드룸은 11% 올라[리포트]

[앵커멘트]

이번 달(1월) LA시 원 배드룸 기준 렌트 중간 가격은 2천 54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올해(2025년) LA 임대 시장에는 역대 가장 많은 약 1만 9천 유닛이 추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부족한 주거시설 공급 상황이 개선으로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렌트비가 또 치솟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 업체 줌퍼(Zumper)에 따르면 이번 달(1월) LA시 원배드룸의 렌트 중간 가격은 2천 52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줌퍼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LA시 원배드룸 렌트비는 지난해(2024년) 11월 2천 500달러를 선을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1년 전 대비 상승률은 5.4%로, 전국 상승률 2.5%를 두 배나 웃돌았습니다.

LA시의 원배드룸 렌트 중간 가격은 전국에서 7위를 기록했고 CA주에서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이어 3위에 자리했습니다.

투배드룸은 더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투배드룸 기준 이번 달 LA시 렌트 중간 가격은 3천 700달러로 1년 동안 11.1%나 급등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투배드룸의 렌트비 상승률은 3.2%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줌퍼는 올해 LA시 임대 시장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줌퍼는 보고서에서 올 한 해 동안 LA시에 약 1만 9천 개의 새로운 임대 유닛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줌퍼는 LA시에 기록될 가장 큰 신규 공급 물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줌퍼는 임대 주거시설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주택을 찾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단 일각에서는 LA대형산불이 임대 시장에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