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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침팬지, 관객이 던진 꽁초로 흡연

중국 동물원의 침팬지가 관광객이 던진 담배꽁초를 주워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광시성 좡족 자치구 난닝동물원의‘더나드’라는 수컷 침팬지는 관광객이 던진 담배꽁초를 앞발로 집어 입에 문뒤 익숙하게 연기를 내뿜었다. 

온라인상에서는“침팬지가 사람 같아 재미있다”“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 같다”“중독되면 어떡하나”“방치도 학대다”는 반응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동물원 측은“방문객이 고의로 담배꽁초를 우리 안에 던졌는지 조사중”이라며 “방문객들에게 동물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를 삼가도록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7일에는 더나드가 풀을 움켜쥔뒤 흙더미와 함께 관광객에게 던지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를 맞은 관광객은 자리에서 넘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이에대해 관광객이 안전한 관람을 할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