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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윤석열 탄핵’ 다음주로 또 연기

헌법재판소가 이번주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 날짜를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헌재 관계자는“윤 대통령의 선고 날짜를 기자단에 공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 선고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취지로 재판관들은 내일(3월20일)도 평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헌재는 지난달 25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종결한 이후 매일 평의를 거듭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있지만 3주가 넘도록 선고 날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소추가 접수된 이후 96일째로 역대 대통령 탄핵 사건중 가장 오랜 기간 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헌재는 선고일 2~3일전에 당사자와 출입 기자들에게 일정을 통지해왔다. 그러나 오늘까지 선고일 통지가 이뤄지지 않으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는 또다시 다음주로 미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