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노숙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당국의 보고가 새로 나왔다.
LA 노숙자 서비스국(LAHSA)은 약 한 달 전에 실시한 올해(2025년) 노숙자 전수 조사의 예비 결과를 어제(19일)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노숙자 수는 현재 2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2024년) 3만 2천여 명보다 줄었다고 전했다. LA 노숙자 서비스국은 이번 예비 조사 결과에서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났다면서 몇 달 안에 통계 분석이 완전히 끝나게 되면, 노숙자 수가 전체 5~10%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LA 노숙자 서비스국 바 레시아 아담스 켈럼 사무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자신이 이 기관을 이끌어온 2년 동안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을 줄이는데 집중한 것이 이번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노숙자 전수 조사에 대한 최종 집계 결과는 올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