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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여당 "야당의 탄핵 9전 9패 .. 민주당 입법폭거에 사법부 경고"

국민의힘은 오늘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헌정 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다며 비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의 억지 탄핵에 그 어떤 이변도 없었다며 지난해 12월 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탄핵안이 헌정파괴 목적의 정략적 탄핵이었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야당의 무리한 입법 폭거에 대한 사법부의 엄중한 경고였다며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도 지금이라도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해서도 절차적 하자와 내용상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한덕수 대행 탄핵 기각은 더불어민주당, 아니 더불어탄핵당의 9전 9패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연쇄탄핵한 것은 정략적 계산에 따라 대한민국의 행정부와 헌정질서를 마비시킨 거대야당에 의한 내란 기도의 정점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세력의 입법권력을 동원한 내란음모에 헌법의 철퇴가 가해진 것 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뻔히 기각될 것을 알면서도 오로지 본인의 정략적 목적을 위한 졸속탄핵으로 87일이나 국정을 마비시킨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판단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이는 헌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거대야당의 무제한 탄핵면허를 부여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더이상 실효성 없는 최상목 부총리 탄핵과 광화문 장외투쟁을 포기하고 국회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사법 정의가 원칙 위에 서 있음을 증명한 역사적 결정이라며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의석수를 무기로 무책임한 탄핵 정국을 주도한 것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