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 전역에서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주민들과 반려동물들에 대한 건강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연방기상청(NWS) LA 지국은 요즘 기온이 많이 오르고 있다며 낮에는 80도대, 90도대를 보이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런 상황에서 차 안은 매우 위험해질 수있다.
그늘이 아닌 곳에 세워두는 경우 차 안의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더 올라가 매우 더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기상청은 반려동물의 경우 낮 시간 대에 차 안에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냉방된 장소에 머무르며, 직사광선을 피하고, 가족과 이웃 등을 챙겨야 한다면서, 절대 사람이나 동물을 닫힌 차량 안에 남겨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반려동물 보호 수칙
ASPCA(미국 동물학대방지협회)는 반려동물이 폭염에 과열됐을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면서 즉각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과도한 헐떡임과 호흡 곤란을 보이는 것을 비롯해서 심박수가 증가하고, 침을 흘리고, 무기력해지고, 혼란스러워한다.
폭염에 과열되는 것이 심할 경우에는 경련까지 일으킬 수있고, 혈변, 구토, 체온 104도가 넘는 현상 등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개들의 경우 매일같이 산책을 시켜줘야하는데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장시간 걷지 않도록 하고, 그늘진 곳과 충분한 물을 제공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아주 더운 낮 시간대에는 개를 가능하면 실내에 머무르게 하고 산책도 피하는 것이 좋다.
산책은 낮 시간대가 아닌 새벽이나 아침 일찍, 또는 오후에 해가 지고 있을 때나 저녁, 밤 등에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