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맥도넬 LAPD 국장은 어젯밤 기자회견을 열고 시위 관련 주요 내용을 전했다.
맥도넬 국장은 우선 어제(8일) 하루 LAPD에 의해서 최소 10명이 체포됐으며, 의료 조치가 필요할 만큼 심각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 전날인 토요일엔 29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언급했다.
맥도넬 국장은 LAPD가 시위대 수에 압도당했으며, 화염병, 망치, 돌 등을 이용한 경찰관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넬 국장은 "이민 단속 작전이 특히 이민자 사회에 깊은 두려움과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투명성, 책임감을 갖고 모든 주민들을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임무는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평화로운 시위를 계속 지지하고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이전에 시민 소요를 겪어봤는데 보통 둘째, 셋째 날이 더 폭력적"이라면서,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가 적절한 경우 기소할 것이고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 장소에 너무 많은 경찰관이 배치돼 도시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질문에, 맥도넬 국장은 어렵다며 폭력 범죄와 같은 중대 사건 신고에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