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맛집을 소개하는 음식 디지털 매체 EATER Los Angeles가 특집 기사로 LA 한인타운을 보도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EATER Los Angeles는 LA 한인타운에 대해서 다양한 맛집들이 넘쳐나는 곳으로 묘사하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24시간을 식당을 찾아가다보면 LA 한인타운의 참맛을 느낄 수있다고 강조했다.
LA 한인타운은 ‘잠들지 않는 도시’로 불릴 만큼 하루 종일 활기 넘치는 거리와 다양한 맛집들로 잘 알려져 있다.
윌셔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 버몬트 애비뉴 등 중요한 도로들 중심으로 형성된 LA 한인타운은 전통 한식, 트렌디한 디저트, 글로벌 스트리트 푸드, 고급 바 등 모든 것을 갖추며, LA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를 끌어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EATER Los Angeles는 이번에 특집 기사를 통해서 ‘24시간 LA 한인타운 맛집·즐길거리 코스’ 등을 소개하며,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한 일정표를 제안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전 8시 - 도큐먼트 커피(Document Coffee)에서 하루 시작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미니멀한 분위기의 카페 ‘도큐먼트 커피’는 높은 천장과 자연광 등이 매우 인상적인 공간으로,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한국 전통차 등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직접 구운 크루아상과 갤러리 감성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조용한 아침 시간을 보내기 좋다고 EATER Los Angeles는 평가했다.
오전 9시 - ‘한밭’ 설렁탕으로 한국식 아침
LA 한인타운 설렁탕의 명가로 꼽히는 ‘한밭’은 진한 사골 국물에 소고기, 내장 등을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낸 국물 요리로 숙취 해소와 감기 회복에 제격이다.
직접 간 소금, 후추, 김치, 깍두기를 곁들여야 제맛이다.
낮 12시 30분 - 대만식 런치 ‘리우스 카페(Liu’s Cafe)’
6가, 웨스턴 애비뉴와 옥스포드 애비뉴 사이에 있는 홍콩과 대만풍의 감성을 살린 리우스 카페는 삼겹살 덮밥, 치아이 치킨 라이스, 참깨국수 등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홍콩식 밀크티와 에그타르트, 파인애플번도 인기 메뉴다.
오후 3시 - 한식 타코? ‘K Pasa’에서 타코와 비리아 맛보기
6가와 웨스턴 애비뉴 부근에 있는 K Pasa는 타코벨 스타일의 ‘크런치 랩’과 바삭한 타퀴토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코 전문점이다.
K Pasa는 오후 간식으로 먹으면 제격으로 얼음 가득한 콜라 한 잔과 함께하면 더위도 잊게 만든다.
오후 5시 - 라인호텔(LINE Hotel)에서 해피아워
식물과 콘크리트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윌셔 블러바드와 놀만디 애비뉴 부근 라인호텔의 로비 바에서는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해피아워가 진행된다.
다양한 칵테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오후 7시 - ‘백정’에서 본격적인 고기 파티
LA 한인타운 대표 고깃집 ‘백정(구 강호동 백정)’이 8가에 새롭게 오픈했다.
갈비와 등심, 항정살 등 프리미엄 한우와 삼겹살이 풍성하게 제공되며, 테이블 한가운데서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방식이다.
계란찜, 콘치즈까지 곁들여져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EATER Los Angeles는 LA 한인타운의 고기 맛집 정보를 전했다.
오후 9시 - ‘설 앤 빈스(Sul & Beans)’에서 빙수 디저트
마당몰 2층에 위치한 설빙 스타일의 빙수 전문점으로, 인절미와 팥, 딸기, 망고 등 다양한 맛의 빙수를 큼직한 그릇에 제공한다.
한 그릇으로 2~3명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하다.
밤 11시 - ‘더 프린스(The Prince)’에서 칵테일과 닭강정
1940년대 문을 열어 80여 년의 역사를 가진 프린스 바는 빨간 가죽 부스와 서양식 무기 장식으로 유명한 전통주점이다.
맨해튼과 올드패션 칵테일 외에도, 매운 닭강정과 김치전이 인기다.
드라마 ‘매드맨’, ‘트윈픽스’ 촬영지로도 유명하다며 EATER Los Angeles는 프린스 바를 명소로 높게 평가했다. . 새벽 12시 30분 - K-Pop Karaoke에서 노래 한 곡
옛 ‘가암’ 자리에 새로 문을 연 K-Pop Karaoke는 각기 다른 크기의 룸을 제공하며, 한국어와 영어 노래 모두 지원한다.
소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스트레스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다.
새벽 2시 - 마지막 코스, ‘BCD 순두부’
24시간 운영되는 BCD 순두부는 LA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야식 장소다.
얼큰한 순두부찌개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속을 풀기 좋다.
이처럼 자세하게 LA 한인타운의 24시간을 꼼꼼하게 전한 EATER Los Angeles의 한 관계자는 LA 한인타운이 밤낮 없이 활기찬 도심 속의 특별한 공간이라며 한국의 정서와 세계 각국의 맛이 어우러진 유일무이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