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 지역에서 불법 마리화나를 미성년자들에게 판매해온 스모크 샵이 적발됐다.
오렌지 카운티 Corona Del Mar 지역의 한 스모크샵이 미성년자에게 불법 마리화나와 환각성 버섯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포트비치 경찰국(NBPD)은 지난 10일(화) ‘Tobacco and Accessories’라는 이름의 업소를 대상으로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를 집행했다.
그 결과 마리화나와 THC 성분 제품, 사이로사이빈(psilocybin, 일명 매직 머쉬룸), 아산화질소(nitrous oxide), 그리고 판매가 금지된 담배 제품 등 총 454파운드(약 206kg)가 넘는 불법 물질을 압수했다.
뉴포트비치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소의 주인은 일반 고객이 아닌 특정 고객에게만 ‘비밀 공간’을 통해서 이러한 불법 제품을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밀 공간’은 특정 단어를 아는 고객에게만 제한적으로 열어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 마이너 뉴포트비치 경찰국 국장은 특히 청소년을 불법 약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지키는 데 있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조나단 마이너 국장은 불법 마약 활동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단속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현재 오렌지 카운티 검찰청으로 이첩돼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경찰은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