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LA시 관계자들이 대형 산불 발생 6개월을 맞아 오늘(7일) 공식 복구 현황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월 7일 강풍 속에 발생한 팔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로 총 3만 7천여 에이커를 불타고 30명이 숨졌으며, 건물 만 6천 채 이상이 전소되고 2천 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오늘 행사는 산불 발생 6개월을 맞아 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재건 계획을 조명하기 위한 자리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어제(6일) 이번 복구가 캘리포니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에 따르면 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 내 주택 부지의 약 80%가 이미 잔해 정리를 마치고 재건 과정에 필요한 최종 승인까지 받았다.
정리된 잔해는 100만 톤 이상에 달한다.
또한, LA건축안전국에 접수된 640건의 재건축 계획 중 200건이 승인됐다.
LA카운티도 이튼 산불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13건의 재건축 허가를 발급한 상태다.
복구 대신 매물로 나온 부동산도 증가했는데, 가격은 알타데나 지역에서는 30만 달러 이하부터, 퍼시픽 팔리세이즈 지역에서는 300만 달러 이상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