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웨스트 헐리우드 상징적 중식당 ‘친친’ 45년 만에 폐업

웨스트 헐리우드 선셋 스트립에 위치한 상징적인 중식당 ‘친친(Chin Chin)’이 어제(27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이 식당은 45년간 선셋 플라자에서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명소다.

마지막 날을 맞아 수많은 단골 고객들이 모여 식당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고객들은 “어릴 적부터 다닌 곳”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친친의 대표 메뉴는 ‘차이니즈 치킨 샐러드’로, 현장을 찾은 한 고객은 “이제 이 음식을 어디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다른 고객은 “맛도 맛이지만 직원들과의 정, 그리고 웨스트 헐리우드 지역 문화의 일부였다는 점이 계속 이곳을 찾게 했다”고 말했다.

웨스트할리우드 지점은 문을 닫았지만, 브렌트우드와 스튜디오시티 지점은 계속 운영되며 일부 직원은 이곳으로 이동해 근무하게 된다.

폐업 이유에 대해 매니저들은 “임대 계약이 갱신되지 않았다”고만 설명했다.

현재 직원들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새로운 장소를 찾기 위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도 개설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