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북부 피라미드 호수 북쪽에서 발생한 킹 산불이 약 600에이커를 태운 뒤 현재 85%까지 진화됐다.
Cal Fire에 따르면 킹 산불의 진화율은 어제(17일) 새벽 80%에서 오늘(18일) 새벽 진화율 85%로 더 오르며 진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새벽 1시쯤 발생한 킹 산불은 순간 최대 시속 30마일에 달하는 강풍 속에 불길이 번지면서 고속도로 인근까지 치솟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되기도 했다.
연방산림국의 존 밀러 대변인은 “불길이 불과 몇 분 만에 1에이커에서 100에이커로 확산됐다”며 바람의 불규칙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불은 새벽 3시까지 200에이커 이상 번지며 피라미드 호수 RV 파크를 둘러싸고 이동식 주택 한 채와 차량 2대, 부속 건물 2동을 전소시켰다.
산불로 약 600에이커에 가까운 면적이 불탔다.
산불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