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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무단횡단 하던 남성, 셰리프 차에 치여 숨져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요원이 운전하던 순찰차에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어젯밤(28일) 3500 블락 이스트 이스트 채프먼 애비뉴 인근에서 보고됐다.

순찰 근무 중이던 셰리프국 요원은 무단횡단을 하던 성인 남성을 들이받았고,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사이렌이나 경광등은 작동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목격한 주민은 “셰리프 차량이 흰색 차량과 충돌한 것을 봤고 이후에 보행자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사고에 또다른 차량이 연루됐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인근 인앤아웃 버거 드라이브스루에서 근무 중이던 한 직원은 사고 지역에서의 차량 과속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 구간 신호등은 늘 초록색이고 신호 간 거리가 짧아 운전자들이 자주 속도를 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과속 등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없는 가운데 오렌지 시 경찰국이 셰리프국과 함께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