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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연휴 워싱턴 DC서 트럼프 대통령 군 투입에 반대 시위 열려

노동절 연휴 주말인 어제(30) 워싱턴 DC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열렸다. 

수백명의 시위대는 워싱턴 중심가를 거쳐 워싱턴기념탑 주변을 행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투입 결정을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워싱턴을 해방하라’, ‘주방위군은 거리에서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일부 시민들은 군인 투입이 과도하며 시민들에게 두려움을 조성한다고 지적했다. ​

시위는 경찰이 앞뒤로 배치했지만 평화롭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 이어 시카고, 뉴욕 등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다른 대도시에서도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 투입 등을 할 수 있다고 시사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위는 민주당 지지 도시에서의 중앙정부 통제 강화 문제를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