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23년) 들어서 LA 국제공항 승객들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데 올해는 특히 승객 숫자에서 분명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LA 국제공항 측은 지난 14일(목)부터 1월3일(수)까지 연말연시 3주 동안 400만명 이상 승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수치는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하는 것이다.
LA 국제공항 측은 이번 연말연시 21일 동안의 휴가 시즌에 하루 평균 211,000여명의 승객들이 공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평소보다 LA 국제공항은 더 붐비고 혼잡하겠지만 미리 계획을 세우고 여유있게 시간을 활용한다면 번거러움을 피할 수있을 것이라는 조언이다.
LA 국제공항은 이제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를 완전히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지난 10월 조사에서 뚜렷히 확인된다.
연방교통안전국(TSA)에 따르면 지난 10월9일 하루 동안 모두 111,017명의 여행객들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돼 2019년 같은 날 107,675명에 비해서 103%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그 다음 날인 10월10일에도 94,686명이 보안 검색대를 지나 역시 코로나 19 팬데믹 이전 2019년 같은 날 94,211명을 앞지른 것이다.
이에 따라 LA 국제공항은 내년(2024년)에 더욱 많은 증가세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1년도 지나지 않아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자평한 LA 국제공항 측은 직원들과 고객들, 공항 파트너들 모두 함께 축하하는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수년간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회복력을 구축했고 그 성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 기반을 마련하는데 전념하겠다고 LA 국제공항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