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와 LA시의회가 오늘(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23년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1,200명이 숨지고 251명이 인질로 잡히는 등 이스라엘 역사상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LA카운티 회의에서는 랍비(헤더 밀러)가 기도를 주재하며, LA시의회에서는 밥 블루멘필드 의원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회의를 마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UCLA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린다.
UCLA의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들(Students for Justice in Palestine)' 지부는 정오에 드 네브 플라자(De Neve Plaza)에서 꽃을 들고 행진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국기와 붉은 꽃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받았다.
한편 LA유대인연맹(Jewish Federation of LA)은 이스라엘의 공식 추모식과 같은 날인 오는 16일 베벌리힐스 사반 극장에서 추모행사(United in Memory: LA Remembers October 7th)를 열 예정이다.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주민과 외교관, 희생자 유가족이 참석해 촛불 점화식이 진행된다.
그런가하면 베벌리힐스 시는 지난 일요일 10월 7일 추모 기념비를 위한 비공개 헌정식을 가졌으며, 도서관 인근에 10·7 공격 희생자 추모비를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