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케이티 포터, 막말 영상 논란에 후회∙사과…“더 잘했어야 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이 최근 공개된 막말 영상 논란에 대해 후회와 사고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포터 전 의원은 어제(14일) 새크라멘토 폭스40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기자에게 소리를 지르고 보좌관에게 욕설을 한 행동에 대해 “그 상황을 더 잘 처리했어야 했으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더 잘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사과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는 포터 전 의원은 기자의 질문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인터뷰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하고, 또다른영상에선 보좌관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됐다.

포터 전 의원의 이러한 행동은 의회에서 재직하던 시절부터 제기돼 온 성격 문제와 높은 직원 이직률에 대한 오랜 우려를 다시 수면 위로 올렸다.

이에 경쟁 후보인 베티 이 전 CA주 감사원장은 포터의 성격이 민주당의 연방하원 다수 유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경선 사퇴를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포터 전 의원은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