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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인근 노숙자 시설 위해 900만 달러 확보

LA주택국이 LA한인타운 인근 한 건물을 매입하고 노숙자 전용 주거 시설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LA주택국은 CA 지역사회가 노숙자와 가족을 위한 영구 지원 주택을 공급하고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홈키 플러스(Homekey+) 프로그램을 통해 900만 달러의 주정부 보조금을 확보했다.

LA주택국의 로데스 카스트로 라미레즈(Lourdes Castro Ramírez) 국장 겸 CEO는 주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이라며 이를 통해 이용 가능한 건물을 신속하게 영구 주택으로 전환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630 노스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30개 유닛의 한 건물을 대상으로 하며 비영리 공익 기관인 파인딩 호프(Finding Hope Inc.)와 협력해 진행된다.

LA주택국은 모든 절차가 끝나면 해당 건물을 영구 지원 주택으로 전환하고 유닛 가운데 2개를 관리자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자들은 노숙자 지원 단체 PATH의 도움을 받아 맞춤형 관리와 신체·정신 건강 서비스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LA주택국은 지난 1938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최소 12,000개 유닛을 포함한 건물 164채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건물 약 12채는 정부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프로그램인 섹션 8을 통해 6만 개 이상의 주거 바우처와 증명서를 제공해 왔다고 전했다.

LA주택국과 홈키 플러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