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가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사고 피해가 잇따랐다.
캘리포니아 교통국, 칼트랜스에 따르면 바위가 떨어지고 잔해물이 도로를 막을 것 등이 우려돼 통제된 토팽가 캐년 블러바드(SR-27)는 폭풍이 지나가고 위험 요소가 모두 사라진 후에 재개통될 예정이다.
헌팅턴비치에서는 침수로 폐쇄됐던 PCH 일부 구간은 어제 다시 개통됐다.
부에나팍에서는 어제 이른 아침, 비치 블러바드와 11가에 위치한 수로 위 턱(ledge)에 고립된 남성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또 밴나이스에서는 어제 새벽 1시쯤 커다란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비는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운전자들은 침수된 지역을 운전하는 것을 피할 것이 재차 권고됐다.
대부분의 홍수 관련 사망은 차량 내에서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폭풍 후에는 최소 3일 동안 강과 하천에서의 수영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