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 그로브 인근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불타는 차에 갇혀있던 여성이 두 남성에 의해 구조됐다.
목격자 남성 아리아스는 오늘(15일) 새벽 2시 30분쯤 6300블락 드렉셀 애비뉴 인근에서 불길에 휩싸인 파란 도요타 캠리 차량 안에 여성이 갇혀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캠리 차량은 트럭 뒷부분을 들이받으며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아스에 따르면 충돌 직후 차량 밖으로 나온 트럭 운전자는 소지하고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아리아스와 함께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불길이 잡히지 않자 두 남성은 소화기로 창문을 깨 차량 안에 갇혀있던 여성을 구조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이 도착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여성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리아스는 구조 당시 여성이 다리에 화상을 입은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 트럭 운전자가 구조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당시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누군가가 죽는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가끔은 대가가 없더라도 영웅이 되어야 하는 순간이 있고, 누군가를 돕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