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연말 연휴 남가주 여행객 1,020만 명.. 역대 최다[리포트]

[앵커멘트]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앞두고 남가주 전역에서 오는 20일 토요일부터 연휴가 본격화되면서 남가주 주민 1,020만 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수치로, 특히 이번 주말과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프리웨이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에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이 전국적으로 1억 2천 2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 주말부터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됩니다.

전미자동차클럽에 따르면 남가주에서는 오는 20일 토요일부터 내년(2026년) 1월 1일 사이 천 20만여 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지난해(2024년)보다 약 2.8% 높은 수치로, 같은 기간 동안 역대 최고치입니다.

더그 슈페 전미자동차클럽 남가주 지부 매니저는 연말 여행이 가족, 친구와 함께하는 휴가부터 열대 지역으로의 휴양까지 다양한 형태를 아우른다며
가정마다 연말을 기념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여행하고자 하는 욕구는 공통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약 890만 여행객이 자동차를 이용하고, 94만 5천여 명이 비행기, 32만 2천여 명이 기차나 버스, 선박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 여행할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여행객들이 본격적으로 여행에 나서면서 교통 혼잡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오는 20일 토요일에는 애리조나 피닉스로 향하는 샌버나디노 지역 1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구간에서는 최대 2배까지 이동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낮 12시부터 저녁 8시 사이 가장 교통 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녁에는 이동 시간이 평소보다 60~90%까지 길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외에도 오는 21일부터 23일에는 오후 1시에서 저녁 7시 사이 시간대가 가장 혼잡하고,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사이 가장 체증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는 오전 10시 이전이나 밤 9시 이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은 교통 체증이 비교적 심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가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은 샌디에고와 라스베가스, OC 애너하임, CA 중부 해안 지역, 그리고 CA와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국립 공원 등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와 포트 로더데일, 마이애미, 애너하임/LA, 하와이주 호놀룰루 등에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