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주를 뒤흔들고 있는 이민 단속 유혈 사태에 대해서 자유주의자이자 공화당 이단아로 정계 거물 정치인으로 이제 연방상원에서 국토안보부 청문회를 이끌 상원 국토안보위원장인 랜드 폴(Rand Paul) 연방상원의원이 자신의 신념을 드러냈다.
랜드 폴 연방상원의원은 국토안보부 산하 조직으로 시민권자들을 상대로 잇따라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한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 총격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면서 누구를 죽일 수있고, 언제 죽일 수있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연방 공권력의 한계에 대해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러면서도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 사퇴에 대해서는 자신의 판단을 일단 유보한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고 ICE 조직에 대해서도 해체보다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언급해 2월12일 벌어질 상원 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과거에는 공화당에서 이단아로 불릴 정도로 강한 소신의 자유주의자 랜드 폴 연방상원의원이 이제는 상원의 국토안보위원회 의장으로서, 연방 요원에 의해 사망한 시민권자들의 사건을 조사하고 행정부를 견제할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과도한 공권력 행사와 시민의 권리 보호 측면에서 매우 강한 소신의 소유자 랜드 폴 상원의원의 존재는 주목할 만하다.
과거 연방 정부의 독재적 위험성을 경고해왔던 자유주의자이자 '괴짜'로 통했던 랜드 폴(Rand Paul) 상원의원이 이제는 연방 요원들의 미네소타 시민권자 사살 사건에서 의회 조사 책임자다.
랜드 폴 연방상원 국토안보위원회 의장은 강력한 실권을 행사하며 조사 절차를 이끌고 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ICE 요원들 총격으로 죽음을 맞은 르네 굿(Renee Good)과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의 사망 의혹 사건에 대한 상원의 대응 중심에 서 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이미 3명의 고위 이민 당국자들이 연방의회에 출석해 증언하도록 합의를 끌어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프레티 총격 사건에 대한 연방정부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미국인들 중 프레티가 요원들을 공격했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한 랜드 폴 상원의원은 진실을 말할 것을 강조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행정부가 독립적인 조사를 거부할 경우 연방의회가 직접 개입할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동맹이었던 랜드 폴 상원의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평생의 철학인 '개인의 권리'와 '적법 절차'를 강조하고 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개인의 권리가 무엇이냐며 정부가 누구를 죽일 수 있고, 언제 죽일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무엇이 전쟁이고 아니냐며, 적법 절차가 무엇인지 연방 공권력의 한계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같은 민감한 질문을 하면서도 랜드 폴 상원의원은 크리스티 노엠(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서는 자신의 판단을 일단 유보하겠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ICE를 폐지하려는 민주당의 주장과도 선을 긋고 ICE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랜드 폴 상원의원의 행보는 당적을 초월한 관심의 대상이다.
조시 홀리(Josh Hawley) 연방상원의원 등 동료 공화당 의원들도 면책특권이 완전한 면죄부가 아니라는 발언을 통해서 랜드 폴 상원의원이 주도할 2월 12일 청문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민주당 지도자인 척 슈머(Chuck Schumer) 민주당 상원원내대표는 랜드 폴 상원의원을 미국인이 요구하는 진실과 책임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공화당의 의원이라고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실질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티 총격 사건에 연루된 연방요원들이 왜 여전히 근무 중인지에 대해서 랜드 폴 상원의원이 의문을 제기한 바로 다음 날, 국토안보부는 해당 요원들을 행정 휴직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랜드 폴 상원의원은 이제 임시예산안 만료를 앞두고 연방상원이 ICE를 위해 10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이미 확보된 190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있음을 언급하면서 ICE가 이미 지난해(2025년)보다 87% 많은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랜드 폴 상원의원의 행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 기조 속에서도 헌법적 가치와 적법 절차가 지켜져야 한다는 보수 진영 내부의 경고라는 분석이다.